지난 24일 오후 4시 26분쯤 충북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하천대교를 지나던 SUV(렉스턴스포츠)차량이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충주호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에 타고 있던 A씨(61) 등 4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단국은 차량이 충주호로 추락해 물에 잠기고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119구조대 21명과 소방정 등 장비 9대를 긴급 투입해 수색 작업 1시간여 만에 숨진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이어 소방당국은 오후 9시20분쯤 충주호 바닥 펄에 뒤집혀 박혀 있는 차량을 인양하고, 차량 내부에서 숨져있던 3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

이날 사고로 숨진 4명은 경기도 이천 등지에 사는 형제 부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