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에 힘쓴 근무자 위한 치유 프로그램 제공

충주시가 구제역 근무자들을 위한 두드림 캠프를 오는 14일부터 계명산자연휴양림 내 치유의 숲에서 운영한다.

올해로 3년째 운영되는 두드림 캠프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산림치유인자를 활용해 면역력 증진과 심신 안정도모를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치유의 숲은 계명산 자락에서 충주호가 내려다보이고 멋진 풍광과 맑은 공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다가오는 봄날의 향기를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밤낮으로 방제에 참여한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두드림 캠프에서 제공하는 숲길걷기, 족욕, 탄소방 체험 등 숲속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가축 살처분, 밤샘 근무 등으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월까지 열리는 캠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치유의 숲 두드림 캠프(☏043-870-7936)로 문의하면 된다.

캠프 관계자는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힘써주신 분들에게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두드림 캠프에 참여해 스트레스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정서안정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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