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미협 '도솔미술대전' 입상자 선정…작품 전시회

전국 공모의 도솔미술서예대전을 통해 입상한 작가들의 우수 작품을 관람할 기회가 14일부터 26일까지 충남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에서 마련된다.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지부장 박진균)는 '2019년 제17회 전국 공모 도솔미술대전 입상자'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미협 천안지부는 우리 문화예술 보존과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전국 공모로 도솔미술대전을 통해 한국화·서양화·조소·공예·문인화·서예 등의 부문에서 작품들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7개 분야에 500여 점이 출품된 가운데 한국화 부문에는 젊은 작가 위주로 100여 점의 신선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이번 대전에 문인화 부문에 대상 수상작이 나오질 않은 가운데 부문별 대상자는 ▲한국화 최길수(25·화성시) '해무' ▲서양화 김희경(58·대전시) '슈퍼맨1' ▲조소 조자현(63·아산시) '합의근원' ▲공예 이상화(23·평택시) '드레(점잖은 무게)' ▲서예 박종학(57·천안시) ▲캘리그라피 유병임(49·천안시) '유관순' 등이다.

천안지부 관계자는 "여러 부문에서 많은 젊은 작가들의 참여로 신선한 작품들이 출품됐다"며 "한국화 부문에서는 작년과 비슷한 출품 수이지만 매우 수준 높은 학생 작품이 선보였고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부문의 수상 작가들은 심사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즉석에서 현장 휘호로 실력을 입증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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