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4~7일 고후시 500주년 기념행사 참석2002년 9월 우호교류…청주공예비엔날레 고후시장 초청

청주시는 국제 우호도시인 일본 야마나시( 山梨)현 고후(甲府)시와 활발한 우호교류에 나선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범덕 시장이 고후시 히구치 유이치(樋口雄一) 시장의 공식 초청으로 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고후시는 올해로 도시 건립 5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청주시를 비롯한 고후시의 국내외 교류도시(4개국 6개 도시)를 초청했다.

청주시 방문단은 고후시에서 열리는 도시 건립 5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고후시청 방문, 역사관·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견학한다.

한 시장과 히구치 시장이 직접 만나 두 도시의 공동 번영을 위한 상호교류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한 시장은 이 자리에서 10월에 열리는 청주공예비엔날레에 히구치 시장을 초청할 계획이다.

고후시를 방문한 미국·프랑스·중국 각 도시 대표단과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도 함께 펼친다.

일본 혼슈(本州) 야마나시(山梨)현 현청 소재지인 고후시는 일본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와 보석 가공지로 널리 알려졌다.

면적은 212.47㎢이고, 인구는 3월1일 기준 9만410가구에 18만8406명(외국인 주민 포함)이다.청주시의 23%(면적)와 22%(인구) 정도다.

청주시와 고후시는 2002년 9월26일 우호교류를 체결하고 2013년 고후시장과 지난해 고후부시장이 청주시를 방문하는 등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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