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협의회장 재선, 임기 1년

충북 시장·군수협의회(회장 한범덕 청주시장) 11월 정례회의가 26일 증평군 도안면 에듀팜 특구(블랙스톤 벨포레)에서 열렸다.

도내 자치단체장 7명과 황명선 논산시장(협의회 상임부회장)은 이날 ▲과수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10만 미만 군 단위 의회사무국 신설 ▲지방농어촌특별세(시·군세) 신설 ▲청사 면적 기준 관련 법령 개정 등 시·군 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지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발전 방안도 숙의했다.

이들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안 등 자치분권 관련 법률이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를 통과하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충북 시장·군수 협의회는 이날 한범덕 청주시장을 협의회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해 자치분권, 재정분권을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며 "관련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도록 자치단체가 연대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군수협의회는 격월로 지역을 순회하며 회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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