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컨벤션센터서 열려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개발의 지속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발전포럼이 공식 출범한다.

포럼은 강호축 의제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이들 지역의 8개 시·도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강호축 발전포럼 출범식이 오는 23일 오후 2시 강원도 강릉시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발전포럼은 강호축 8개 지자체인 광주와 대전,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과 각 지역의 6개 연구원이 참여한다.

지역별 연구원장은 공동 대표를, 교통·관광·산업 등 분야별 전문가 80명(시도별 10명)은 자문위원을 맡았다.

포럼 지원을 위해 시·도 정책기획관과 연구위원 등 16명(시도별 2명)이 운영위원 역할을 수행한다.

강호축 발전포럼은 강호축과 관련한 정책 자문과 세미나·토론회 개최, 학술·연구과제 수행 등 사업 논리 개발과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연 2회 정기 회의를 열고 현안 등이 발생하면 수시로 운영위원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강호축 고속교통망 구축과 4차 산업혁명 대응 첨단산업 육성, 백두대간 관광치유벨트 등 분야별 사업 추진을 통해 강호축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호축은 경부축 중심의 국토 개발로 각종 혜택에서 소외됐던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초광역 국가발전 전략이다. 충북도가 최초로 제안한 개념이다.

그동안 강호축 8개 시·도는 국회 토론회 개최, 공동 건의문 채택, 공동연구용역 수행 등 다양한 활동으로 강호축의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지난 1월에는 강호축 개념이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 강호축 핵심 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돼 강호축 개발의 초석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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