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옛 연초제조창 재생 사업 균열 발생 등 불만 민원 속출

청주시가 도시재생 뉴딜 사업 일환, 옛 연초제조창 일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공시설사업이 공사 진행 과정에서 주변 주택가, 동부창고 지반 등에 균열 발생 등 문제를 발생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불만 섞인 민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청주시 관계자는 “인근 주택 4채에서 공사 때문에 벽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민원을 받았지만 소음‧진동이 적은 특허 기술인 RS공법을 적용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기에 공사의 영향이 아니다.”라며, “과거에 발생한 균열로 보고 있고 민원이 발생한 만큼 미장 마감을 새로 해드리기로 했다.”라고 공사 진행에 의한 피해가 아님을 부인했다.


복합공영주차장 공사 진행으로 동부창고 34동 뒤편의 지반에 균열 발생 등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성기욱 기자)

하지만 주차장 건설 공사로 동부창고 34동 뒤편 지반에 균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시 관계자는 “H빔 옹벽을 쌓기 위해 멀쩡한 콘크리트를 깨서 균열이 발생한 것은 우리가 한 것이 맞기 때문에 다음 주 새 콘크리트로 포장을 새로 하겠다.”라고 문제 발생 소지를 인정하면서 보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옛 연초제조창 일원을 비롯한 동부창고 등 지역에서 광범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소음‧진동‧비산먼지 등 피해 민원이 청주시에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며, 동부창고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사업과 정기 대관 등 사용자들에게 악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있다. /성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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