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상담, 정보제공 서비스, 주거복지네트워크 구축 등 업무 지원

청주시는 시민의 주거욕구를 해소하고,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거복지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29일 문화체육회관 대강당에서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김덕수 충북주거복지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주거복지 관련 기관·단체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주거복지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주거복지센터는 주거취약계층 등 주거문제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청주시민들을 상대로 주거복지 상담과 주거복지 정책 관련 정보 제공 등을 담당하는 주거복지 전담기관이다.

충북지역에서 최초로 설치·운영되는 주거복지센터는 상당구 단재로 361(방서동) 문화체육회관 1층(☎043-286-7890)에 위치하며, 주요 기능은 △주거상담·정보제공 서비스 △민·관 자원연계 주거복지 서비스 △주거복지 교육·홍보사업 △주거복지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주거복지센터는 현장중심의 주거문제 상담 및 정보제공 전문창구 역할을 수행하면서 공공과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하게 된다.

또, 오는 6월부터 주거복지센터 홍보를 위해 민간단체와 각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사업안내 홍보지를 배포하고, 주거복지 상담·순회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청주시 주거복지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주거복지센터 민간위탁에 관한 시의회 동의를 받아, 주거복지센터 설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 4월 민간위탁기관을 선정해 위·수탁 협약을 마쳤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안정적인 주거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수조건이다”라며 “앞으로 단편적·획일적인 주거정책에서 벗어나 소득수준별·생애주기별 수요자 중심의 주거복지를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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