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국가인재원, 6월부터 청년 구직자 어학·정보화 무료 교육

충북도는 6월 1일부터 도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나라배움터 빌리지' 서비스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진천·음성 혁신도시로 이전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함께 추진한다. 어학과 정보 분야 e-러닝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 콘텐츠는 어학 분야 123개, 정보화 분야 51개 등 총 174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이 중 어학은 각종 시험 대비와 회화능력 향상을 위해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10개 외국어 과정으로 편성했다.

도는 도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학생, 대학 취업 준비생 중에서 100명을 추천받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은 오는 12월까지 174개 과정을 제한 없이 동시 수강할 수 있다. 우수 학습자에게는 전화 영어 등 별도의 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국가인재원과 지역사회 발전·인재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1949년 공무원 교육을 위해 국립공무원훈련원으로 출범했다. 1961년 중앙공무원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했다.

2016년 1월 현재 명칭으로 변경한 뒤 같은 해 9월 본원을 충북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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