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뮤지컬 ‘열두 개의 달’ 자매결연도시서 공연

영동 출신 우리나라 3대 악성인 난계 박연 선생의 이야기가 전국에 퍼진다.

영동군은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삶과 사랑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열두 개의 달’을 자매결연 도시에서 공연한다고 29일 밝혔다.

국악의 아버지이자 우리나라 최고 악성으로 일컬어지는 난계 박연 선생의 탄생지이자 국악의 본향인 영동군은 대중에게 친숙한 뮤지컬 공연으로 자매결연 도시에 국악의 고장 영동을 홍보한다.

극단 도화원과 업무 협약해 국악의 고장 위상을 높이고,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든다.

창작 뮤지컬 ‘열두 개의 달’은 극단 도화원(대표 박한열)에서 박연 선생의 업적을 소재로 2018년 5월 창작했다.

영동난계국악축제 주제공연과 대구·공주 등지에서 공연했으며, 2018년 11월엔 2018 고마나루 전국 향토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9일 자매결연 도시 인천광역시 남동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첫 스타트를 끊은 공연은 뛰어난 연출력과 개성 만점의 소재로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군은 서울 강남구(6월 13일 오후 7시30분 강남구민회관 공연장), 서울 광진구(6월 19일 오후 7시30분 광진 청소년수련관), 경기 오산시(8월 23일 오후 7시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서울 서대문구(9월 25일 오후 7시30분 서대문구 문화회관)에서 각각 공연할 예정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자매결연도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고, 국악의 고장 영동을 효과적으로 알리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2015년 10월 인천광역시 남동구와 자매결연 후 상호 대표축제 방문, 농특산물 판매, 문화·학술·스포츠 등 다방면에서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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