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수도계량기 무선옥외검침시스템 도입

청주시는 정확한 수도 사용량 검침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무선옥외검침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6900만원을 들여 검침이 어려운 수도계량기 332곳에 무선옥외검침시스템을 내년 9월까지 설치한다.

무선옥외검침시스템은 건물 내부, 지하 맨홀, 철판 등에 설치한 수도계량기를 검침하기 어렵고 주민의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는 곳은 건물 외벽 등에 옥외표시기를 설치해 쉽게 수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유선옥외검침시스템보다 설치비가 저렴하고 시설 장비도 간단해 고장이 적고 검침하기가 쉽다.

시 관계자는 “무선옥외검침시스템 설치는 정확한 사용량 계측으로 검침량의 불신을 덜고 시민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적정한 장소에 설치하도록 시민의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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