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두드림(Do-Dream) 프로그램 전 학교로 확대

충북도교육청이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인 '두드림(Do-Dream)'을 올해부터 도내 전체학교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두드림은 학습 장애나 정서적 어려움, 왕따, 돌봄 결여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꿈과 끼를 실현(Do-Dream)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학습서비스다.

올해부터 도내 전체학교로 대상을 확대하면서 초 259교와 중 126(국립 2곳 포함)교, 고 61(일반계고)교 등 모두 446개교가 두드림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2014년 도입한 두드림은 선도학교 형태로 처음 도입한 뒤 지난해는 초 61교, 중 39교, 고 12교 등 112개교로 확대했다.

전체 지원금은 13억1289만원으로 학교 규모에 따라 400만~900만원의 맞춤형 학력향상지원금과 학급 수에 따라 200만~400만원의 통합 학습프로그램 운영 지원금을 줄 예정이다.

지원금은 단위학교의 학습지원팀 구성과 학습동기강화 프로그램, 학습캠프 등 통합 학습프로그램 운영, 교과학습 지도, 충북학습종합클리닉 학습코칭 연계, 병원 등 전문 상담 연계에 쓰인다.

또, 언어치료나 미술치료, 놀이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등의 다양한 학습치료도 지원한다.

각 학교에서는 대상 학생의 학습부진 원인 진단과 학습전략, 정서행동 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담당자는 "1단계 단위학교 맞춤형 학력 책임 지도제 운영과 2단계 초등 저학년 한글 책임교육 강화, 충북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3단계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 역량 강화 연수 등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부터 미래학력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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