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쌍둥이 출산 제천 30대 부부 총 2130만원 지원

세쌍둥이를 출산한 충북 제천의 30대 부부가 출산축하금 등 총 2130만원을 받게 됐다.

10일 제천시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지난 7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아들과 딸 둘을 낳았다. 산모와 아기들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시는 전했다.

A씨 부부는 올해부터 대폭 확대한 시의 출산장려 정책에 따라 종전보다 많은 축하금을 수령하게 된다.

먼저 첫째 출산축하금 100만원과 함께 둘째와 셋째 출산축하금 300만원과 500만원을 한꺼번에 받는다.

둘째와 셋째 양육지원금 각각 120만원과 240만원을 앞으로 12개월 동안 받게 되며 셋째아 양육비 840만원은 첫 돌 이후 취학 전까지 나눠 지급한다.

이미 지급한 임신축하금 30만원과 함께 앞으로 25일 동안 산후도우미도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모처럼 태어난 세쌍둥이가 아이 낳는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시는 아기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출산 축하금 지급과 함께 고위험 산모·미숙아·선천성이상아·청소년 산모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 지원, 난임부부 지원, 영유야 정장제 지원 등의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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