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충북 첫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

충북대학교병원은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주관하는 뇌졸중센터(Primary Stroke Center)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뇌졸중센터 인증제도는 대한뇌졸중학회가 뇌졸중 센터의 시설과 장비, 인력 평가, 환자와 보호자 교육 등 뇌졸중 관련 모든 치료과정에 대한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인증하는 제도이다.

뇌졸중센터 인증위원회는 뇌졸중 진료 지침과 뇌졸중 응급환자 진료체계, 뇌졸중 집중치료실, 환자평가와 관리, 재활, 질 향상 활동과 지표관리, 의료장비 등을 평가했다.

심사 결과 충북대병원은 의료 서비스 질과 환자 안전의 수준을 신뢰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북에서 처음으로 뇌졸중센터 인증을 받은 충북대병원은 2022년 1월까지 3년간 인증을 유지한다.

충북대병원 뇌졸중센터는 앞으로 급성기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집중적인 치료를 통해 뇌졸중 회복을 앞당기고 합병증과 후유증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익 충북권역 심뇌혈관질환 센터장은 "뇌혈관질환은 암을 제외한 단일 질환 가운데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매우 심각한 질환"이라며 "급성기의 환자는 뇌졸중 전문치료시설에서 다양한 검사와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뇌혈관센터, 심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센터 등)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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