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규모…37억6000만 원 투입

보은군은 올해 37억6000여만 원을 들여 1388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예산은 3억6500만 원, 참여 인원은 184명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다.

군은 지난 1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사)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 주관으로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올해 분야별 사업은 노인 돌봄 종합서비스,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홀로 사는 노인 응급 안전서비스 등 홀로 사는 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챙겨주는 9988행복지키미 사업을 한다.

공익활동 일자리 사업으로 경로당 급식과 청소 도우미도 배치한다.

이들은 초고령화한 농촌 지역 결식노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각 읍·면 경로당에서 노인들이 공동급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소년 선도 봉사, 노인 일자리 모니터링, 지역사회 환경개선사업 등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군은 지난 5일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 13일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 발대식을 신호로 1388명의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마을 단위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용분 보은군 노인복지팀장은 “지역사회 공익증진과 지역 노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도록 능력과 적성에 맞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창출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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