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복지 취약계층 운전면허 취득 지원

충북 음성지역 사회복지 취약계층이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보기 위해 인근 충주시로 가야 하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음성군과 충주운전면허시험장은 7일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협약하고 사회복지 취약계층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사회복지 취약계층이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희망자 선정과 학과시험에 필요한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주운전면허시험장은 출장 학과시험이 가능한 이동형 필기시험 버스를 제공하고 교통안전교육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기능·도로주행시험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출장 학과시험은 6명 이상이면 가능하고 노인과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총 2만5000여 명이 혜택받을 전망이다.

군은 사회복지 취약계층이 학과시험 희망 일을 신청하면 충주운전면허시험장과 협의를 거쳐 일정을 잡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복지 취약계층이 더 쉽게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장 학과시험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군 노인복지팀(043-871-35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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