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체력단련실도 전시행정 표본

















청원군이 직원들의 건광 관리에 관심을 높이기 군청 본관 옥상에 체력단련시설을 설치했으나 저조한 이용률과 사후관리가 제대로 안 돼 문제가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5월 64㎾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옥상에 설치하면서 남은 공간에 287㎡ 규모의 체력단련실을 마련하고 1900만원을 들여 러닝머신, 벤치프레스 등 헬스기구를 갖춰 놓았다.

하지만 이용률이 저조한데다 문을 연 지 두 달밖에 안 되는 이 시설에 비가 새면서 바닥과 운동기구가 물에 젖는 등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전시행정 표본 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뜻 있는 직원들은 “예산을 들여 설치해 놓고 제대로 이용되지 않은 것은 한 일면만 보고 추진한 결과"라며 "예산을 들여 설치한 만큼 효율적 운영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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