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으로 물의 빚은 사무관 A씨 심경 밝혀

최근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충북 음성군 사무관 A씨가 12일 심경을 밝혔다.

A씨는 이날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나도 그날 누군가에게 맞았다. 가해자가 누가 됐든지 음성군에 누가 돼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폭행이 일방적인 것은 없지 않느냐"라고 쌍방 폭행을 주장하면서 "누가 잘했든 못했든 조용히 물러나려고 사표를 냈는데 반려가 됐다"며 언론에 대해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일 저녁 회식 자리에서 동료 사무관과 다툼 끝에 둔기를 휘둘러 물의를 빚자 5일 사표를 냈으나 반려됐다.

이날 A씨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이번 폭행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 사건의 진실은 경찰에서 가려지게 됐다.

/성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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