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역사·정체성 회복에 17억원 투입

충북 청주시는 올해 17억900만원을 들여 청주권 역사문화조성 기본계획 및 지적측량결과도 DB 구축 등 다양성 있는 도시업무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9억원을 들여 세종시 건설, KTX 오송분기역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과학비즈니스벨트 확정, 수도권 전철 청주공항 연결 등을 수용해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지침과 상위계획을 반영한 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권역별 정책 방향 제시와 각종 불합리한 도시계획시설 조정 등도 청원군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1억원을 들여 천년고도의 이미지 재창조로 청주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중부권 중추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국책사업 지정을 위해 역사문화 자원조사, 분포도 작성, 추진체계 구축·운영, 중앙정부 특화 특구지정 등 청주권 역사문화조성사업 기틀도 마련한다.

또 3억원을 들여 노후된 전상장비를 교체해 민원인의 불만을 해소하고, 신속한 대민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어 4억900만원을 들여 지적측량결과도 DB 구축 사업을 추진, 지적관련 영구문서의 안전한 보존관리와 활용체계 구축, 지적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조용진 청주시 도시행정담당은 "청주시 광역 도시계획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반영해 시민과 자연이 어우러진 품격있는 녹색도시를 조성, 누구나 살고 싶은 녹색수도 청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중부광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