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입원 폐렴환자 6명 '코로나19' 검사 모두 음성

충북대병원이 입원 중인 폐렴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1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이 있는 이 병원은 지난 17일 자체적으로 폐렴 환자들을 음압병상에 격리한 후 조사를 벌였다.

해외 여행력이 없는 29번 확진 환자가 지난 15일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폐렴 증상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처다.

검사 결과 이들은 '음성'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의심환자에서 제외됐다.

이날 현재 중국을 방문한 뒤 발열, 호흡기 증상을 보인 의심 환자는 자가 격리 1명, 능동감시 1명 등 총 2명이다.

도는 매일 두 차례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지만 의심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들은 바이러스 잠복기 14일이 지나는 19일 오전 0시 관리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정부 지침에 해당하지 않지만 도와 시·군이 전수조사를 통해 파악한 중국 입국자는 8명이다.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능동감시 중이며 오는 21일 모두 관리대상에서 제외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충북 도내에서 검사를 받은 주민은 전날 오후 10시 기준 243명이다. 이 중 221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2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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