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문화재청에 신축 허가 신청

충북 청주시는 흥덕구 운천동 875 일대에 건립하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신축을 위한 행위허가를 문화재청에 신청했다.

12일 문화재청 등에 따르면 사적 315호 '청주 흥덕사지' 주변에 국제기록유산센터 신축과 관련해 이날 사적분과위원회에서 심의한다.

국제기록유산센터 신축 예정지는 문화재구역으로부터 15m 떨어진 3구역이다.

국제기록유산센터는 1603.5㎡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최고 높이 20.6m), 건축 전체면적 3850㎡ 규모다.

시는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시는 올해 7월 설계를 마치고 신축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이나 2022년 초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12일 국제기록유산센터 신축공사 기본·실시설계 경제성 검토(설계VE)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용역은 설계의 경제성 등 용역 추진에서 예산 절감, 기능 향상, 구조적 안전과 품질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설계VE 업무 매뉴얼,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설치·관리 기준,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 기준 등을 준수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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