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의원 "청주 상당구 안전·복지 지역 만들겠다"

오는 4월15일에 치러지는 21대 총선에서 청주시상당구 출마를 선언한 정의당 김종대(54·비례대표) 의원은 11일 "안전과 복지가 보장된 지역공동체, 깨어 있는 시민정신이 살아 움직이는 상당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 최고 수준의 미세먼지와 강력 범죄, 교통사고. 자살 등은 상당구에 드리워진 죽음의 4종 세트로 이 지역에서 정치의 본질은 죽음과 싸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람이 죽어가는 상당구에는 이를 남의 일처럼 방관하는 무능한 정치가 있다"면서 "고인 물을 넘어 썩은 물이 된 지역의 정치부터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여기서 진보정당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자 한다"며 "죽음을 이기는 생명의 정치, 부활의 정치가 바로 기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기본소득·농민수당 도입, 항공우주테마파크 조성, 구도심 주택가 재생, 노인 일자리·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생명의 피가 실핏줄로 흐르고 심장이 튼튼한 상당구를 만들겠다"며 "사람의 얼굴을 한 정치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며 오직 정의당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청주상당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곳은 충북 '정치의 1번지'로 불린다. 4선의 자유한국당 정우택(67) 의원의 지역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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