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귀성길 정체 심화…중부내륙 괴산~장연터널 9.8㎞ 등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충북지역 귀성길 교통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현재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괴산~장연터널 구간 약 9.8㎞가 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대소분기점~진천 터널 구간 약 15.1㎞와 오창분기점~남이분기점 일대에서도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분기점에서는 이날 오후 3시20분부터 정체가 시작됐다.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서울~부산 6시간30분이다.

이날 귀성길은 오전 10~11시에 시작돼 오후 6~7시 극심한 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4일 오후 6~7시께 정체가 다소 풀릴 전망이다.

이날 전국의 교통량은 476만대로 충북 지역 고속도로로 20만대의 차량이 지날 것으로 추정됐다.

설 명절인 24~26일 충북을 지나는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관계자는 "귀성방향으로 혼잡해지면서 평소보다 정체가 심하겠다"며 "귀경 방향은 오후 시간대 평소 일요일 수준의 정체를 보이고, 24일 새벽까지 귀성방향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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