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조사서 사업비 증액…2022년 착공

충북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15만1000㎡ 터에 전체면적 5만730㎡ 규모로 건립 예정인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타당성 조사가 최근 완료됐다.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타당성 조사에서 총 사업비를 1229억원에서 139원 늘린 1368억원으로 책정했다.

공사비 9억원, 용지보상비 82억원, 예비비 85억원 등이 증가한 반면, 시설부대비는 46억원 감소했다. 재원별로는 국고보조금 218억원(20%), 지방비 604억원(30%), 융자 546억원(50%)으로 조율됐다.

이를 토대로 한 중앙투자심사는 3월 실시돼 4월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시는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2년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88년 문을 연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은 낡은 시설과 공간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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