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올해 보건·복지 분야 1209억원 투입…역대 최대 규모

충북 진천군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 사업에 1209억 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예산은 지난해(1019억원)보다 190억 원(15.75%) 늘었다.

군은 올해 노인의 보건·의료, 주거, 돌봄,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 42억6000만 원을 편성했다.

의사, 한의사, 약사, 물리치료사가 거점 돌봄센터를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어르신들이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영위하도록 다양한 지원사업도 한다.

월 최대 30만 원을 지급하는 기초연금 수혜 대상을 소득 하위 20%에서 40%로 확대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는 75억5400만 원을 투입한다.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9% 증가한 규모로 노인 2227명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치매환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치매조기검진, 기억지키미, 치매환자쉼터, 치매재활 사업에 5억3000만 원을 편성했다.

2021년까지 문백면 일원에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조성한다.

자살예방사업(1억4000만원), 출산지원사업(15억원)도 펼친다.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을 증축하고 장례종합타운,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신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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