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차례상 비용 '20만8202원'…전통시장 가장 저렴

충북 청주지역의 설 차례상 평균 비용이 2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청주시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시지부가 청주지역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SSM(기업형 슈퍼마켓) 40곳의 33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설 차례상 평균 비용은 20만8202원으로 집계됐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19만2873원으로 가장 쌌다. 대형마트는 21만5019원, SSM은 21만6715원으로 최대 2만3842원(12%) 차이를 보였다.

전통시장은 사과 등 23개 품목이, 대형마트는 참조기 등 6개 품목이, SSM은 약과 등 4개 품목이 가장 저렴했다.

전통시장에선 사과, 배 등 15개 품목이 지난해 설보다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업태별 가격과 품질 등을 잘 비교해 성수품을 고르는 게 좋다"며 "온누리 상품권은 5% 할인 혜택이, 청주페이는 6% 인센티브 혜택이 각각 주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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