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까지 15일간 설 명절 종합대책 4대 중점 분야 추진715명 24시간 상황근무, 버스 운행 증편,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충북 청주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3일부터 설 명절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1월 13일부터 1월 27일까지 15일간 설 명절 종합대책 4대 중점 분야로 △시민(재난·교통 등) 안전 최우선 △따듯한 설 명절 보내기 △성수기 물가안정△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선정해 추진에 나선다.

이와 같은 정책에 따라, 시는 명절 기간 시민들이 많이 찾는 시설의 화재 및 재난사고에 대비해 전통시장, 대형 판매시설, 병원, 영화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난 20일까지 완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건축 공사장 및 하천시설물, 관광숙박시설 등의 안전점검도 완료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귀경객을 위한 여객터미널 안전 관리 실태도 오는 23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동안 고속버스 6개 노선을 231회 운행(증 56회), 시외버스 11개 노선 133회 운행(증 50회)하고, 심야 도착 승객들을 위해 터미널↔오송역 방면 시내버스 1개 노선을 3회 심야 운행한다.

더불어 성묘객들을 위한 시내버스 운행도 늘어난다. 성묘객들이 많이 찾는 목련공원 방면 시내버스를 하루 평균 6회 증차해 15회 운행한다.

여기에, 시는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생활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www.cheongju.go.kr)에 당직 병원·약국, 주요 교통정보, 생활쓰레기 수거 일정, 무인민원발급창구 등의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하고 오는 2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청주 365민원 콜센터(☎ 043-201-0001)는 연휴 기간에도 운영을 하고, 24시간 시민 불편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시청 및 4개 구청 당직실에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게다가 시민들의 응급상황을 위해 보건소도 연휴 기간 진료 병‧의원 및 약국 안내(응급의료기관 8, 병의원 58, 약국 81), 대량 환자 발생 대비 응급체계 가동 등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시는 따듯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175개소와 저소득 가정 4,306여 세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명절 음식 나누기’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명절 기간 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을 위해 1월 24일부터 1월 27일까지 아동급식도 지원한다.

그리고 시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을 위해 설날을 제외한 설 연휴기간 동안 청주시가 운영하는 시민 여가시설(문의문화재단지, 청주시립미술관, 대청호미술관, 고인쇄박물관, 백제유물전시관, 어린이 회관, 동물원,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을 개방한다.

특히, 시는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시정 추진을 위해 공직감찰 강화로 비위행위를 근절하고 복무점검을 통해 행정 누수 예방에도 힘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완료했다.”라며 “시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청과 각 구청 당직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시민 불편 종합신고센터와 분야별 비상대책반도 운영해 주민들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함께 나누고, 모두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성기욱 기자

저작권자 © 중부광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