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통합시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7월14일 발표

충북 청주시는 통합 시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7월14일 발표하기로 했다.

시는 1단계 일반 공모는 2월 7일까지 참가등록을 마무리하고, 3월13일 작품을 제출받아 같은 달 20일 1단계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2단계 지명 공모는 7월8일 작품을 접수해 기술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7월14일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15일 오후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공연장에서 전문가와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공청회와 포럼을 열었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시청사 건립 필요성과 방향성, 사업계획, 국제설계공모 등을 전달하고, 각 분야 전문가가 함께한 포럼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청주지역건축사협회 정운기 회장은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청주시청사를 건립하려면 청주시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녹아든 설계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이상희 부장은 "시청 터 중앙에 위치한 본관을 존치하기로 한 만큼 신청사와 기존 청사의 연계성이 잘 해석된 청사가 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공사비 1424억원과 설계비 78억원을 들여 2만8459㎡의 터에 건축 전체면적 5만5500㎡ 규모로 2025년까지 시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편입 건물인 청석상가를 최근 철거하고 이달 중 주차장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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