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남부대로 지하차도 2022년 준공

충남 천안지역에서 최대 교통량을 기록하는 남부대로의 차량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신규 지하차도가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14일 동남구 용곡동 일원에서 남부대로 지하차도 개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사는 용곡동 세광2차 아파트에서 한라비발디 아파트를 연결하는 남부대로~용곡한라 아파트 간 연결도로(대로3-22호) 구간으로 진행된다.

남부대로는 1일 8만여 대의 최대 교통량으로, 차량이 집중돼 교통신호 등에 의한 차량흐름 개선이 요구됐다.

이번 공사는 2019년 12월 착공을 시작해 2022년 2월까지 316억 원을 들여 총연장(L) 674m, 폭(B) 42m의 왕복 6차로 도로로 개설된다.

천안시는 이번 신규 도로가 개설되면 차량흐름 개선으로 남부권의 교통 동맥 구실을 하고, 지역 격차 해소 등 남부지역의 균형 발전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용곡동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첫 삽을 뜨게 됐다"며 "공사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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