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79억원 농업분야 투입…활기찬 농촌건설

충북 증평군은 올해 유기농·식량산업, 축·수산, 원예·유통식품, 농업정책 분야에 79억 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유기농·식량산업 분야에 31억 원을 투입한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44호)에 환경보전비, 유기질 비료, 우렁이 종패 등을 지원한다.

쌀 수급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친환경 특수미 생산단지 육성, 영농자재 지원 등 21개 사업을 시행한다.

30억 원을 들여 한우등록, 우량종돈 개량, 가축생균제 등을 지원하는 축·수산분야 사업도 펼친다.

액비순환시스템, 탈취제 분사설비, 폐사축처리기 등 악취 저감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도 한다. 군은 자부담을 포함, 사업 예산 27억 원을 확보했다.

원예·유통식품 발전과 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예산 11억 원을 들여 온라인 청풍명월장터를 활성화하고 특화 품목 자재 등을 지원한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사업,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에 7억 원을 투입한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소득과 복지 수준을 높여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광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