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교육 투자 확대…명품 교육도시 건설 박차

충북 진천군이 올해 교육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군은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1인당 교육경비 70만원을 주고 기숙사비, 진로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관내 초·중·고 44곳의 급식을 친환경 농산물로 제공한다. 군은 36억원을 친환경 급식 예산으로 확보했다.

학교 5곳을 '스마트 미래교실'로 꾸며 코딩기반 수업을 진행하고, '창의미래교육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D프린팅, 드론 코딩, 메이커교육, 창의가족캠프, 어학 체험 등 다양한 교육 행사를 진행한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가입한 군은 아일랜드, 독일과 청소년 교류 협약을 맺고 관내 중·고등 학생 30명의 단기(2주) 어학연수를 추진한다.

영어 캠프, 중국어 캠프, 청소년 외국어 페스티벌을 열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외국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읍·면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초·중·고 학령인정과정, 검정고시반도 운영한다.

이밖에 진천군립도서관을 거점으로 인문학적 독서문화 환경도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시대의 변화를 먼저 읽고 한발 앞선 교육정책을 펼쳐 명품 교육도시를 건설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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