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 의료 사각지대 ‘호응’

충북 진천군이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새해부터 제공하고 있는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가 의료 사각지대의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는 읍·면별로 지정된 23개소의 거점 돌봄센터를 중심으로 병원 퇴원환자나 장기요양 등급 내・외자,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진천한의사회(진천한의원, 경희한의원, 백세한의원, 다나은한의원, 약손한의원, 행복한의원, 진천중앙한의원)는 동네복지사들과 함께 거점 경로당을 방문해 치료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침·뜸, 약침 등의 처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진천읍 관내 성심외과, 진천의원, 장사랑연합내과, 혁신도시 한사랑가정의학과, 청주대신의원 등 5개 의원이 ‘찾아가는 우리동네 거점 돌봄센터 촉탁의’로 참여해 지역 노인들의 만성질환 관리 및 보건의료·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복 처방이 가능한 약물, 약제 간 메카니즘, 올바른 약물복용법 등의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진천군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일차의료 왕진 수가 시범사업’지역에 선정돼 지역 주민들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중증질환자,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의사가 직접 환자의 집까지 찾아가 왕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거동 불편자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의 성공은 보건의료와 사회복지가 유기적으로 융합된 원스톱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에 달려있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의약단체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와 의료서비스 제공 인프라를 확장해 지역 어르신들의 혜택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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