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인삼골축제, 2년 연속 충북도 '우수축제' 선정

충북 증평인삼골축제가 2년 연속 충북도 '우수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8일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인삼골축제는 지난 6일 충북도 축제평가단 평가, 지역축제육성위원회 최종심의 결과 우수축제로 뽑혔다. 인센티브는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인삼골축제는 1992년 증평문화제로 시작했다. 지역특산품 인삼, 홍삼 포크를 테마로 증평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0월 3~6일 보강천 미루나무 숲 일원에서 열린 '2019 증평인삼골축제'는 21만 명이 축제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5.2%가 '재방문' 하거나 '타인에게도 축제 방문을 권유하겠다'고 답했다.

농특산물 10억5000만 원 등 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태풍 미탁 북상 등 악조건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축제를 치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6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다양한 새 콘텐츠를 발굴해 더 많은 방문객이 찾도록 행사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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