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년 정부예산 1조2647억원 확보 '사상 최대'

충북 청주시가 사상 최대규모인 정부예산 1조2647억원을 확보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청주시 정부예산은 당초 정부예산안에 국회증액분 161억원이 더해져 전년 대비 1379억원(12.2%) 증가한 1조2647억원으로 편성됐다.

국회 상임위원회에서는 정봉·율량동 하수관로 정비 사업 30억원,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 20억원, 오송 연제저수지 수질개선 준설사업 5억원 등 13개 사업 예산이 추가 편성됐다.

주요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으로는 ▲북일~남일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477억원 ▲스마트 지방상수도사업 143억원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65억원등이 확보됐다.

▲자율주행차 지역 테스트베드 구축 55억원 ▲반도체융합부품 실장기술 기반구축 31억원 ▲융합 바이오세라믹 테크노베이터 구축 20억원 등 4차 산업기반 예산도 확보됐다.

도시재생사업으로는 ▲우암동 43억원 ▲운천신봉동 26억원 ▲내덕동 20억원 ▲영운동 19억원 등이 추진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10억원 ▲전기버스 도입 23억원 ▲수소 자동차 인프라 구축 15억원 등의 사업비도 따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재원확보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부권 핵심도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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