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19년 전국 지역안전지수 공개 충북 평균 3등급 충청권서 1위…대전 꼴찌

충북이 충청권 4곳의 시·도(충북·충남·대전·세종)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행정안전부의 '2019년 전국 지역안전지수(2018년 통계 기준)'에 따르면 충북은 교통사고·화재·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6개 분야에서 평균 3등급을 받았다. 지역 안전지수는통계지표를 바탕으로 안전수준을 점수화해 등급을 매긴 것이다. 숫자가 적을수록 안전하다는 의미다.

유형별로는 ▲교통사고 2등급 ▲화재 3등급 ▲생활안전 3등급 ▲자살 3등급 ▲감염병 3등급 ▲범죄 4등급이다.

가까운 세종의 경우 평균 안전지수는 3.33등급으로 ▲범죄 1등급 ▲자살 2등급 ▲감염병 2등급 ▲생활안전 5등급 ▲화재 5등급 ▲교통사고 5등급으로 확인됐다.

충남은 ▲감염병 3등급 ▲화재 3등급 ▲범죄 3등급 ▲교통사고 4등급 ▲생활안전 4등급 ▲자살 5등급으로 평균 3.66등급으로 평가됐다.

충청권에서 안전지수가 가장 저조한 대전은 감염병 3등급을 제외하면 나머지 교통사고·화재·범죄·교통사고·생활안전·자살 분야에서 모두 4등급을 받아 평균 3.83등급으로 조사됐다.

등급은 분야별로 인구 1만 명당 사망자 수 또는 사고 발생 건수가 적은 상위 10%가 1등급, 하위 10%가 5등급으로 매겨진다.

행안부는 지자체의 안전관리 책임성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15년부터 해마다 전국 지역안전지수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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