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방향 중앙분리대 도로 안내 표지판 약 15개 ‘북충주’ 지역을 ‘북청주’로 잘못 기재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설치된 도로 안내 표지판이 ‘북충주’를 ‘북청주’로 표기돼 있는 등 도로 이용 시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도로공사의 안일한 행정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실제,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나들목에서 김천방향 131km, 127km 등 지점 중앙분리대 상단에 설치된 표지판 약 15개가 ‘북충주’를 ‘북청주’로 잘못 표기한 채 남은 거리를 안내하고 있었다.

이에, 운전자를 위해 설치한 표지판이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도로공사충주지사 관계자는 “북충주가 아닌 북청주로 표기되어 있는지 현장을 확인 즉시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로 위 안내 표지판 등은 운전자들에게 목적지와의 남은 거리를 가늠하는 역할도 하지만 사고 발생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용도로도 사용되기에 정확한 정보 표기가 중요하다. /성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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