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내년부터 모든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도입

충북도교육청은 2020년부터 모든 사립유치원에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인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은 현재 도내 79개 사립유치원 중 원아 수 200명 이상인 6개 유치원만 1단계로 의무도입 대상이다.

'K-에듀파인'을 전면 도입하는 내년에는 73개 사립유치원도 2단계 대상이다.

도교육청은 에듀 파인 도입을 앞두고 도내 전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단 운영과 1 개원 1 멘토 지정 지원, 이해하기 쉬운 교재 발간 보급 등 교육을 강화해왔다.

또, 유치원당 300만 원 상당의 에듀파인 전용 PC 2대를 사용자 환경 개선을 위해 보급했다.

'회계 책임자·사용자용 매뉴얼'과 인증서를 지원한 도교육청은 현재 시스템 접속 환경 점검도 완료한 상태다.

특히, '회계 책임자·사용자용 매뉴얼'과 교육사례는 전국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교육부가 4일 진행하는 '전국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전면 도입 설명회'에서 우수사례 발표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사립유치원이 K-에듀파인의 원활한 사용과 안정적 정착을 돕는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콜센터'를 내년 1월 도교육청에 설치하는 등 사립유치원 회계의 투명성 제고와 공공성 강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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