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상 수상과 함께 우승상금 1억원 받아

충북 충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판매왕 챌린지 분야)’에서 신니면 문숭리 내포긴들영농조합이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는 농식품 분야의 혁신적인 사업모델 및 제품을 보유한 창업자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2015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 ‘2019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는 투자왕 챌린지, 판매왕 챌린지 등 2개 부문에서 최종우승팀을 선발했으며, 판매왕 챌린지 부문에 내포긴들영농조합 발효팝콘이 당당히 1위를 차지해 국무총리상 수여와 우승상금 1억원을 받았다.

‘판매왕 챌린지’의 경우 그동안 네이버 스토어와 우체국쇼핑몰에서 경연을 펼쳤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200여 개 팀 중 2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 중 15개 팀이 최종결선에 올라 열띤 경쟁을 벌였다.

내포긴들체험마을은 이번 콘테스트에서 정보제공과 판매홍보를 진행해 8000만원 상당의 판매액을 올리며 당당히 판매왕 챌린지 분야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발효팝콘 판매왕 1위와 함께 국무총리상 수상하며 유튜브와 인터넷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었다.

손병용 내포긴들영농조합 대표는 “이번 수상은 마을 주민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발효팝콘을 위해 옥수수 재배부터 수확까지 모두가 고생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마을 화합을 이뤄 서로 협력하는 마을이 되겠다”고 말했다.

내포긴들체험마을은 발효 사과 팝콘 제조, 공예, 새송이 등 농산물 생태·수확, 한옥, 마을카페, 폴리머클레이 공예, 찜질방, 민속놀이 등의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녹색농촌체험 우수 마을기업과 최우수 팜스테이 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7년 농식품 아이디어 경연대회 대상을 받은 옥수수 발효팝콘은 농협 하나로마트 일부 매장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납품하고 있다./장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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