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공모사업 두각…올해 27건, 413억원 확보

충북 증평군이 올해 각종 공모사업에 뽑혀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올해 총 27건의 공모사업에 선정, 413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 18건(121억원), 2018년 24건(122억원) 보다 3배 이상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다.

산림청 도시 숲 조성사업 공모에 뽑혀 200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사업비를 들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70억 원 규모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도 선정됐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공모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30억원)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22억원), 생활SOC복합화 사업(21억) 등 굵직한 사업을 따냈다. 공모사업에 뽑혀 확보한 예산은 총 113억 원에 이른다.

이밖에 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18억원), 행정안전부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3억원), 충북도 기업정주여건개선사업(2억원) 등 굵직한 공모사업을 따냈다.

군은 지난해 1월 부서 간 업무협약을 맺고 공모사업의 계획부터 예산확보, 사업추진까지 전 과정에 대한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정부 공모사업 동향을 전 부서가 공유하고, 예산을 따내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났다"며 "공모로 확보한 예산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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