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4개 마을 농업환경 개선 사업 선정…5년간 26억 지원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농촌환경 보전 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도내 3개 시·군 4개 마을이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농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토양, 용수, 생태, 경관 등 다양한 보존 활동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선정된 마을은 청주시 내수면 세교1리, 옥천군 이원면 장화마을, 괴산군 감물면 원이담마을·문광면 유평마을 등이다.

마을 4곳은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5년간 국비 13억원 등 총 26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1년 차는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주민·행정·전문가 간 현장 거버넌스 체계 구축, 농업환경 조사·진단과 연차별 사업 시행계획 수립 등을 진행한다.

2년 차부터는 수립된 사업 시행계획에 따라 개인·공동 활동 이행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마을은 내년 11월까지 농업환경 개선 사업 계획을 수립한다. 같은 해 12월 해당 시·군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의 확산 기반 조성과 농촌의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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