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읍·면 15대 무인민원발급창구 운영···85종 민원서류 발급 가능

충북 음성군은 중단 없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인민원발급창구를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월 금왕읍 청소년문화의집에 발급창구를 설치한 데 이어 지난 20일 음성읍 음성농협 하나로마트에 무인민원발급 전용부스를 추가로 설치하며 민원서비스를 확대·제공한다.

군은 현재 9개 읍·면에 15대의 무인민원발급창구를 마련해 365일 24시간 운영함으로써 주말과 공휴일, 근무시간 외에도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무인민원발급창구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과 같은 일반 증명 서류는 물론, 국세 증명 13종, 건강보험 7종 등 총 85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 수수료는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보다 50% 감면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및 점자 키패드, 휠체어를 탄 채로 조작할 수 있는 자동 높이조절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화면 확대, 이어폰 사용 기능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 기능도 포함돼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한 만족도도 기대된다.

김경호 군 미디어정보과장은 “무인민원발급창구의 외부 설치로 주민들의 접근 시간과 비용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추가 설치되는 무인민원발급창구는 모두 외부에 설치하고, 기존 행정복지센터 내부의 발급창구 또한 단계적으로 외부로 이전해 군민들의 민원서류 발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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