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직거래, 문화·관광 홍보 등 상호 발전 기대

충북 단양군은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대구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공동발전을 위한 우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류한우 군수와 조재구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유관 기관단체장, 민간단체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단양에서 보낸 자매결연 의향서에 남구가 긍정적인 회신을 하면서 본격화 됐다.

협약에서 양기관은 문화·관광과 농업·경제, 체육, 민간단체, 읍면·동 간 자매결연 분야와 관련해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대구 남구청은 17.44㎢의 면적에 14만 8000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로 대구광역시의 중앙에 위치해 사통팔달로 통하는 교통 요지다.

최근에는 안지랑곱창골목과 앞산카페거리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연계시설분야 음식부문에서 ‘2018 한국관광의별’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단양군은 대구 남구청과의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양 도시 대표 축제 개최 시 직거래 장터 운영, 관광객 유치, 홍보 등 다방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이상향의 도시 대구 남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돼 더욱 뜻깊고 기쁘다”면서 “농·특산물 직거래, 문화·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장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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