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수험생들 시험장서 열린 예비소집에 참석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3일, 충북 도내 32개 시험장에서 '2020학년도 수능 예비소집'이 일제히 이뤄졌다.

예비소집에 참석한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입실 시간에 맞춰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해당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 등을 확인했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에 받은 수험표를 확인하면서 자신의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을 꼼꼼히 확인했다.

수험생들은 시험실 반입금지 물품과 유의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었다.

수능일인 14일 도내에서는 청주, 충주, 제천, 옥천 등 4개 시험지구 32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올해 도내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모두 1만3천964명이다.

시험성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채점 후 12월 4일 출신학교와 시험지구 교육청으로 통지한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의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를 제외한 모든 전자제품은 시험실 반입이 금지되며,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면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블루투스 등)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가방에 넣어 시험장 앞쪽에 제출했다 하더라도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휴대가 가능한 물품은 교육청에서 일괄 지급되는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슬, 지우개, 수정용 테이프, 흑색 연필 등이다.

만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분실했을 경우 사진 1매와 신분증을 소지하고 시험장 관리본부에서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거나, 신분증이 없는 경우에는 시험장 관리본부의 조치를 받아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200m 이내의 차량 진출입 통제와 주차를 금지하며, 경찰의 협조를 받아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위해 순찰차 등을 활용한 긴급수송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수능 일에 교직원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한 시간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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