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통해 2020년 3월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정식 개원

충북 충주시는 지역 내 보육환경 개선과 공보육시설을 늘리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2019년 국공립어린이집’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국공립으로 전환되는 민간어린이집은 우미린에듀시티와 두진하트리움 등 신축 공동주택 분야 2곳과 기존 공동주택 분야에 힐스테이트와 민간 장기임차 분야에 멜리오어린이집 등 총 4곳이다.

이들 4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은 기자재 구입 및 리모델링을 통해 오는 2020년 3월 정식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이들 어린이집이 개원하면 충주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13개로 늘어난다.

시는 국·도비를 포함해 리모델링비 1억1000만원, 기자재비 1000만원 등 총 1억2000만원 한도로 사업비를 지원하며, 민간전환대상에게는 근저당비용 1억원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전환 대상을 8곳으로 예정했으나, 신청 대상 미달과 함께 공공보육 대상 어린이집으로 확충대상이 변경됨에 따라 사업량 목표를 4개소로 변경했다.

정미용 시 여성청소년과장은 “2020년에도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를 분야별로 공모해 정부의 공공보육 이용률 40% 달성 계획에 발맞춰 나갈 방침”이라며 “아동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보육환경 확대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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