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6개 기초자치단체 참여홍성열 증평군수 등 대표 발기인 서명

충북 증평군 등 전국 26개 기초자치단체가 속한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협의회)'가 법인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홍성열 증평군수,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는 협의회 법인 등록을 위해 대표 발기인으로 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전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협의회 총회에서 기초단체장들은 사단법인 정관을 채택했다.

이날 ▲'독서문화진흥법' 반영 법적 근거 마련 ▲작은도서관 운영 국비 지원 ▲광역단위 작은도서관 지원센터 설치 등 내용을 담은 대정부 건의안도 채택했다.

협의회는 독서문화 확산과 책 읽는 지역사회 공동체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28일 창립했다. 현재 전국 26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충북은 청주·제천시, 증평군이 동참했다.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는 법인 등록을 하지 않아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지원을 신청하거나 각종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홍 군수는 "전국책읽은도시협의회가 법인 등록을 마치면 증평군 등 지방자치단체가 책 읽는 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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