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GKL휠체어펜싱팀 금메달 5개 등 11개 메달 획득

세종시는 제8회 추계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 겸 2020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세종GKL휠체어펜싱팀(감독 박상민· 선수 4명)이 금 4, 은 2, 동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장애인펜싱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펜싱협회와 강원도장애인펜싱협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8일부터 3일간 홍천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으며 12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풀리그 예선 후, 본선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됐다.

심재훈 선수는 플러레A 결승전에서 이태권 선수(충남)를 15대 3, 사브르A에서 안진섭 선수(경기도)를 15대 4로 이기며 국내 대회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에뻬A 결승에서는 조영래 선수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가졌다.

또 박천희 선수는 플러레B 결승전에서 류은환 선수(전북)를 15대 11로 이기며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관왕의 위엄을 과시했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신인우수선수로 선정된 백경혜 선수는 에뻬A, 여자 사브르A,B통합, 여자 플러레A,B통합에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앞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이은웅 사무처장은 "세종GKL휠체어펜싱팀 모두 2020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모두 선발돼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박상민 감독과 박천희 선수(펜싱 5관왕)는 다가오는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4층)에서 개최되는 제6회 세종시장애인체육상 시상식에서 시장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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