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19일 인사청문회…충북TP 원장 후보 송재빈씨

충북도의회가 도(道) 출자·출연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충북도와 도의회가 지난 6월 제도 도입에 합의한 후 충북개발공사 사장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도의회는 제377회 정례회 기간인 오는 19일 충북TP 원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충북TP 원장 후보자는 이날 확정됐다. 충북TP는 이사회를 열어 2명의 후보 중 송재빈씨를 새 원장 후보자로 결정했다.

송 후보자는 충남고와 충남대를 졸업했다. 중소기업청 기술지원국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충북TP는 조만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새 원장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충북TP 원장은 중기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는 이와 별도로 진행되는 것이다. 청문은 도덕성과 정책 역량으로 나눠 검증한다.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전문성·정책 검증은 공개한다.

검증은 후보자의 경영, 직무수행 능력에 대한 사항을 질의하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앞서 도와 도의회는 지난 9월 충북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연다는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

합의한 청문 대상 기관은 충북개발공사와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청주의료원 등 4곳이다.

이어 도의회는 지난달 1일 첫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상철 충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적격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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