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석상가 12월까지 우선적으로 철거 후 주차장 활용

충북 청주시는 통합 시청사 건립을 위해 등기이전한 기존 건물 철거에 들어간다.

청주시는 상당구 북문로3가 119 일대 청석상가 석면철거공사와 석면폐기물 처리용역 입찰을 공고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11~13일 전자(견적)입찰을 진행해 업체를 선정한 뒤 이달 중 석면 해체 등 본격적인 건물 철거에 들어가 다음 달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해체 철거·처리할 석면(내·외장재)은 3539㎡에 폐석면 30.2t이다.

시가 이번에 우선적으로 철거하는 청석상가는 점포가 비어 있는 낡은 건물이다.

시는 이 건물을 철거한 땅은 시청 방문 민원인의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건물도 순차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다.

시는 시청사 건립사업에 편입하는 전체 토지 38필지 2만8495㎡의 등기 이전을 완료했다.

다만 토지 소유자 8명(법인 포함)은 토지 보상금을 수령하지 않고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 이의신청을 한 상태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청사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내년 1월 설계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7월 최종 설계안 심사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2021년 설계 완료 후 조달청에 시공업체 선정을 의뢰하고 2022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통합 시청사를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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