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비자심리지수 반등…기준값 100↓ 비관적

충북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반등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기준값 100을 넘지 못해 비관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1을 기록, 전월(94.1)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 98.6보다 3.5포인트 낮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1월 98.7, 2월 98.3, 3월 99.3을 찍었다. 하지만 4월 98.8, 5월 96.9, 6월 95.9, 7월 95.6을 기록한 뒤 8월 90.0으로 다시 떨어졌다. 하지만 9월(94.1)에 이어 10월(95.1) 소비심리지수는 반등세를 이어갔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18년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놓고 이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현재 생활형편 CSI는 90으로 전월(91)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생활형편전망 CSI는 93을 찍어 전월(92)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 CSI(94)는 1포인트 떨어졌고, 소비지출전망 CSI(106)는 1포인트 올랐다. 현재 경기판단 CSI(65)는 전월과 같았고, 향후경기전망 CSI(73)는 5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 CSI(75)와 금리수준전망 CSI(85)는 각각 전월보다 3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 CSI(124), 임금수준 전망 CSI(112)는 각각 전월에 견줘 6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지만 주택가격전망 CSI(96)는 5포인트 상승했다.

조사는 10월 14∼18일 청주·충주·제천시 4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고, 이 중 386가구가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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