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식]시,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등

세종시는 21일 조치원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1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노인회세종시지회(회장 장영) 주관으로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해 귀감이 된 모범노인, 노인복지기여자 등 14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과 세종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가요공연, 아코디언 공연을 포함해 북한 예술선전대 출신 유현주 씨의 축하공연 등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세종시, 991번 급행버스 배차시간 단축 운행

세종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991번 급행버스의 배차시간을 기존 50분에서 30분으로 대폭 단축해 운행한다.

991번은 소정면 대곡리를 기점으로 전의-전동-조치원-신도심 1∼3 생활권 등 세종시 최북단과 신도시까지 52㎞ 구간을 환승없이 빠르게 연결하는 유일한 급행버스로, 시민만족도가 높은 노선 중 하나다.

시는 991번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배차시간 단축을 요청해 옴에 따라 운송업체인 세종교통과 버스 및 운전원 확보 등 준비과정을 통해 이번 단축 운행을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991번 버스는 21일부터 기존 22회 운행에서 33회로 증회 운행하며, 운행시간은 오전 6시∼오후 10시다.

991번은 배차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전면 저상버스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저상버스가 도입되면 어르신과 어린이,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서비스가 한층 향상되고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 주요도로·어린이보호구역 등 안전감찰 실시

세종시는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도로·교통시설물의 실태 파악 및 신속 복구를 통해 시민 안전을 도모하고자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안전감찰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안전감찰에서는 관내 주요도로 160개 노선 520여 ㎞, 어린이보호구역 110여 곳, 둘레길 등에 대한 설치 및 운영 적정성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중점점검 사항은 ▲도로파손 및 시설물 관리상태 ▲안전표지판 부착 및 보행자 저해요인 관리상태 ▲교통안전시설 관리상태의 적정성 여부 등이다.

이외에도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관리카드 기록유지 및 정리상태 ▲둘레길 종합안내판 및 시설물 관리상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감찰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예산이 수반되고 항구적 시설 개·보수가 요구되는 사항은 관리주체에게 통보해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세종시, 괴화산·작성산 등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세종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괴화산과 작성산, 금성산, 서대산 등 주요 등산로 4곳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산악·강변 등 건물이나 도로가 없는 지역 등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는 비거주지역의 위치정보를 표시하는 번호로,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된다.

특히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안내와 인명구조를 위해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에서 공동으로 활용한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은 ▲반곡동 괴화산 13개 ▲전동면 작성산 16개 ▲전의면 금성산 5개 ▲금남면 서대산 6개 등으로,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의 의견수렴 및 현장조사를 거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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